감상평 이 책은 내가 처음 도입부에서 읽어보려고 시도하다 여러번 실패한 책이다. 최근에 미술관에 한번 다녀왔고, 좀 힘든 일들이 겹쳐서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어느 순간에 눈에 보여서 책을 펼쳐들고 술술 읽게된 그런 책이다. 메트로폴리탄의 경비원인 주인공이 왜 이 일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람의 사연을 알게 된 후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페트릭브링리가 형을 잃은 슬픔에 빠져 메트로폴리탄으로 숨어 들어간 후 다시 세상에 나오기까지 메트로폴리탄의 예술 작품들은 그에게 치유가 되어준 것 같다. 나도 서울에 빠른 시간속에서 살아가다보면 가끔 너무 벅차 그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분이 들고, 또 어떤 날은 아주 어린 시절로 돌아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작은 시골에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