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랙코미디] 돈 앞에서 모두 우리는 꽃이 된다. 영화 '아네모네' 후기

 

 

'아네모네' 

 

개봉: 2024년 2월 7일

장르: 코미디, 드라마, 액션

상영 시간: 7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정하용

주연: 정이랑(용자 역), 박성진(성진 역)

수상: 2022년 제32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및 시네가상

          2022년 태국 국제필름 페스티벌 장편영화부문 감독상

 

영화는 1등 당첨 로또를 찾기 위한 용자의 필사적인 추적을 그린 블랙 코미디입니다. 정이랑이 연기한 용자는 전직 격투기 선수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입니다. 박성진이 연기한 성진은 용자의 남편으로, 복권을 숨긴 후 갈등을 키우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oPnfQkxq0

 

아네모네 줄거리

영화 '아네모네'는 전직 격투기 선수인 용자(정이랑 분)가 주인공이다. 용자는 우연히 꿈에서 본 로또 번호를 남편 성진에게 사 오라고 부탁합니다. 꿈에서 본 복권은 정말 당첨이 되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복권을 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용자는 남편의 말을 믿지 않고 복권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로또 당첨이라는 꿈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블랙 코미디의 요소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네모네 등장인물

• 용자(정이랑): 전직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가정을 지키는 책임감 강한 가장 역할을 합니다. 복권 당첨 꿈을 꾸고 남편에게 복권 구매를 부탁합니다.
• 성진(박성진): 용자의 백수 남편으로, 아내의 복권 구매 부탁을 받는다. 
• 용자의 오빠(이유준): 오랜만에 연락받은 용자의 오빠,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지만 동생의 본심을 보고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 익태(김건하): 성진의 친구로, 성진이 자신의 집 냉장고에 복권을 숨겨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 존슨(테리스 브라운): 익태의 동성 연인으로, 복권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만듭니다

이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욕망이 영화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만들어내며 이야기를 전개시킵니다.

 

아네모네 정하용 감독

'아네모네'는 정하용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2022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정하용 감독은 저예산 영화 제작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제한된 제작비와 시간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각본과 연출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ttps://weekly.knou.ac.kr/articles/view.do?artcUn=4530

KNOU위클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아네모네 나의 평가

 

로또를 추격하다보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자신을 보게 되는 영화

 

 

가볍게 저녁 먹으면서 보려고 했던 영화였지만 배우들의 엄청난 열연과 로또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마냥 가볍게 웃기가 어려웠다.

아네모네의 꽃말은 기대, 기다림, 고독, 배신, 사랑의 괴로움, 허무한 사랑,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했던 용자가 로또 당첨으로 어떻게 무너지게 되는지 그 심리를 정이랑이 너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용자가 로또를 추적하는 장면은 정말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