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Figures(히든피겨스)
- 개봉 : 2017년 3월 23일 (대한민국)
-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2시간 6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시어도어 멜피 Theodore Melfi
- 주연 : 타라지 P. 헨슨 Taraji Penda Henson(캐서린 고블 존슨 역), 옥타비아 스펜서 Octavia Spencer(도로시 본 역), 자넬 모네 Janelle Monae(메리 잭슨 역)
- 원작 : 마고 리 세털리의 동명 논픽션 도서
-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나사에서 머큐리 계획(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 탐사 계획)을 수행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인종 차별이 당연한 시대, 나사의 흑인 여성 3명이 차별과 맞서며 자신들의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이 영화는 3명의 여성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히든 피겨스 명대사
- 역사상 처음이니까, 우리의 모든 행동이 중요한 거야.
Because it's never been done, everything we do between now and then is gonna matter.
- 자네와 저 방에 있는 우리 천재들에게 요구하는건 숫자 너머를 보고, 숫자를 둘러보고, 꿰뚫어 보라는 거야.
What I'm asking you to do, what I'm asking everyone in that room, all my geniuses, is to look beyond the numbers, to look around them, for answers to questions we don't even know to ask.
- 자유를 구걸할 순 없는 거야. 자유란 건 그냥 주어지지 않아. 요구하고 쟁취해야 하는 거지.
You can't apply for freedom. Freedom is never granted to the oppressed. It's got to be demanded, taken.
- 나사에서는 여성들에게도 일을 맡긴답니다. 우리가 치마를 입고 있어서가 아니라,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죠.
They let women do some things at NASA, And it's not because we wear skirts. It's because we wear glasses.
-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달에 가있어
In my mind, I'm already there.
- 최대한 배워서 우리 가치를 올려야지. 뭐가 됐건 버튼은 사람이 눌러야 하니까
Learn all we can, make ourselves valuable. Somewhere down the line, a human being is gonna have to push the buttons.
- 유색 인종 화장실은 없어. 백인 화장실도 없고. 그냥 변기 있는 화장실이야. 나사에서는 모두가 같은 색 소변을 본다.
No more colored restrooms. No more white restrooms. Just plain old toilets. Here at NASA, we all pee the same color.
히든 피겨스 나의 평가
★ ★ ★ ★☆
흑인과 여성은 선택하지 않았지만 나사에서의 세상은 선택할 수 있었던,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그린북'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히든피겨스도 비슷한 색채를 띄고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봤다. 이 영화는 1960년대 일어나는 흑인의 차별을 중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소재를 이용하여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는다. 백인을 비난하는 이야기나 흑인에게 연민을 가지라는 시선으로 우리를 이끌지 않는다. 주인공 흑인 여성 3명은 그 현실에 울지도 않고 좌절하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갈 뿐이다. 그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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