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N잡러의 일상] 아무리 바빠도 엄마 생일은 챙겨야겠지...?

드치킨 2024. 12. 24. 14:34

 

아무리 바빠도 엄마 생일은 챙겨야 한다. 

1년에 하루인데 하루를 챙기지 않으면 1년의 후환이 두려워...

아무리 바빠도 엄마 생일은 챙겨야 한다. 

 

생일선물준비

내가 올해 준비한 엄마 선물은 

1) 현금(*제일좋아하심) 50만 원

2) 케이크

3) 같이 식사

4) 간단한 생일문자 

이 정도를 했던 것 같다.

 

1년에 하루인데 하루를 챙기지 않으면 1년의 후환이 두렵다. 

올해는 3잡으로 재정적 여유가 생겨서 

엄마 생일선물은 돈으로 두둑하게 드리기로 했다. 

아무래도 돈이 쵝오지.... 

하지만 돈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것도 있다. 

자취방에서 집까지 1시간 좀 넘는 거리인데 

매일 바쁘다고 가지 못했던 집을 가기로 했다. 

 

 

아니, 서울에 있어서 몰랐는데 

지방은 왜 이렇게 눈이온거지....? 

심지어 치워주지도 않아... 

오랜만에 집으로 가다

 

 

진짜 같은 나라 맞나요?..... 

서울은 정말 바로바로 안 치워주면 사람들 난리 나는 데 

여기는 왜 이런 거야ㅠㅠ 

 

 

엄마가 준비한 자기의 생일상

 

 

 

오랜만에 딸 왔다가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으신 우리 어머니... 

고디바케이크 미리 보내놓길 잘했다!! 

시골에 사셔서 고디바의 존재를 아예 모르시는 우리 부모님 

이렇게라도 서울의 문물을 하나씩 전파해 드려야겠다. 

 

내가 준비한 고디바 케이크

 

 

엄마와 같이 식당 가서 수다 

 

 

 

그다음 날은 집 근처에 생긴 갓잇을 가기로 했다. 

(신문물 전파 222222) 

갓잇이 본가 근처에 생기다니 너무나 충격이었는데 

서울에서도 몇 없는 갓잇 

내가 젤 좋아하는 멕시칸 프렌차이저 

엄마랑 같이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광주에 갓잇이 생기다니.. 말도안된다... .

 

 

 

곧 크리스마스라 어딜 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갓잇도 엄마랑 처음 와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셔서 놀랐다. 

 

비싸긴 하지만 이런 특별한 날 아니면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 

엄마 생일에 갓잇에 온건 아주아주 잘한 일 같다. 

 

 

 

2인세트



마지막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블렌드

 

 

마지막은 크리스마스블렌드 원두로 내린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로 마무리~~ 

올해는 엄마가 생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신 것 같다 

(물론 N잡으로 돈을 많이 벌어 

용돈을 드린 게 가장 큰 것 같지만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