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 [Poems] - 김소월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감상과 시 소개
김기림 「연애의 단면」
애인이여
당신이 나를 가지고 있다고 안심할 때 나는 당신의 밖에 있습니다.
만약에 당신의 속에 내가 있다고 하면 나는 한 덩어리 목탄에 불과할 것입니다.
당신이 나를 놓아 보내는 때 당신은 가장 많이 나를 붙잡고 있습니다.
애인이여
나는 어린 제비인데 당신의 의지는 끝이 없는 밤입니다
김기림시인 소개
김기림(金起林, 1908-?)
-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 함경북도 학성 출신
- 호: 편석촌(片石村) / 본명: 김인손
학력과 경력
- 니혼대학 문학예술과와 도호쿠제국대학 영어영문과를 졸업
- 1930년 조선일보사 사회부 기자로 입사, 문단 활동을 시작
- 1933년 김유정, 이태준 등과 함께 구인회 결성에 참여했습니다
- 해방 후, 대학에서 영미문학을 강의했습니다
문학적특징
- 한국 문학사에서 주지주의 시의 도입과 전체시의 주장 및 과학적 방법에 의거한 시학 정립을 위해 노력함
- 그는 영미 이미지즘과 주지주의를 도입하여 한국의 시사(詩史)를 전환시킴
- 모더니즘 문학 이론을 자신의 시에 적용하여 한국에 소개함
- 김기림은 6.25 전쟁 중 납북되어 정확한 사망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음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8820
감상
김기림의 시대나 지금이나 연애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로 배운다.
상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모순되는 상황을 시로 잘 보여준 것 같다.
사랑을 하며 많은 경우에 감정소모를 하지만 우리는 계속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하면서 상대를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https://youtube.com/shorts/xhAyFOVZKrg?si=AsHVSDFineFLCv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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