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시작하기 전 생각해봐야 할 부분
새해에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도 작년에 자세교정의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6개월 배우다
개인적으로 재미도 없고 자세 교정의 느낌도 잘 안 와서
다른 운동을 찾게되었는데 그게 바로 수영이었고
지금은 한 6개월 정도 수영을 다닌 것 같다.
처음 수영을 등록했을 때 나와 같이 시작한 수린이 2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지금 수영을 다니지 않고 나만 계속 다니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수영을 배우다가 안보이시는 분이 많은데
생각보다 수영이 오래하기 쉽지 않은 운동이라는 것을 그때마다 느끼곤 한다.
그래서 다들 수영 시작하기 전에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내 6개월의 경험을 좀 끄적끄적 적어보았다.
이 포스팅으로 수영을 해야할 때 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조금 짚어보고 수영장에 등록하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수영은 초기비용이 좀 드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수영 장비들이 조금 필요하기 때문!!!!)
수린이에게 필요한 준비물
수영을 시작할 때 난 뭘 준비해 가야 하는지 뭐가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그래서 좀 필요 없는 아이들도 좀 사기도 했는데
정작 필요한 것들은 못사고 수영장에 가서 곁눈질로 배우면서 좀 구매하며 자리 잡은 편이다
수영장 갈 때 필요한 준비물
[1] 수영가방 : 무조건 물 빠짐이 좋은 아이로
수영가방은 매우 다양한데 플라스틱 수영가방/ 망사가방 /멀티백 등이 있다.
난 아래의 물빠지는 가방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플라스틱 가방을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 수영장 사물함 같은 걸 이용할 거라면 플라스틱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나는 출근 전 수영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동에 용이하고, 퇴근할 때 마르면 백팩에 들어갈 수 있는 수영가방이 필요했기 때문에 저 수영가방을 사용하는 편이다.
- 장점은 물빠짐이 용이하고 잘 마른다
- 단점은 모양을 좀 잡아주지 못해서 물건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2] 수영복
사이즈 고르기가 쉽지 않다. 몇 번 실패를 경험해 본 후 내 몸에 맞는 사이즈를 찾아야 한다.
수영복의 종류도 너무 많다.
여자 기준으로 원피스형 1-5부의 수영복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입는 수영복은 아예 밑 부분이 엄청 짧은 삼각형 모양의 원피스형 수영복을 많이 입는다. 처음에는 조금 민망할 수 있으나 어차피 물속에 들어가면 아래는 보이지 않는다. 나도 처음에는 원피스형으로 입다가 그래도 좀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바지모양의 수영복으로 최근에 바꾸긴 했는데 어쨌든 수영복은 가격도 천차만별 디자인도 모두 다르니 시행착오를 겪고 자기한테 맞는 수영복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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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캡
실리콘이랑 천으로 된 캡으로 나눠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천으로 된 브라캡을 사용했는데 그냥 이건 무조건 실리콘 추천!! 모양 변화도 없고, 세척이나 보관도 실리콘이 훨훨 편하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데 난 만족도는 실리콘 컵이 완전 좋았다.
[4] 수모
수모도 브라캡이랑 동일하게 천 수모와 실리콘 수모로 나눠진다.
실리콘 수모는 보관이나 건조는 편한데 모자 자국이 좀 나는 편이다. 하지만 선명한 자국만큼 머리카락을 잘 잡아준다.
반면에 천 수모는 좀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흘러나오지만 자국은 좀 덜하고, 건조를 잘 시켜줘야 한다.
[5] 수경
수경은 아직 정말 잘 모르겠다.
수경은 사람들도 정말 다양하게 쓴다.
[6] 오리발
이건 완전 처음에는 필요가 없고, 수영을 좀 배우고 익숙해지면 수영 선생님이 딱 사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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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샤워용품
일단 샴푸/바디워시/치약칫솔/비누 등이 필요하다
수영 전과 수영 후에 모두 샤워를 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목욕탕에 가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고 정하면 될 것 같다
[8] 보습용품
수영을 하면 피부가 엄청 건조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보습제는 너무 필수다.
수영 장단점
우선 장점을 생각해보자면,
- 체력이 좋아진다
나 같은 경우 호흡이 부족하고, 태어날 때부터 체력이 좀 약했다.
N잡을 하고 있는데 수영이 아니었으면 버틸 체력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체력도 좋아진 것 같고 확실히 몸이 좀 가뿐해짐을 느낀다.
수영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수영 다이어트는 케바케인 것 같다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수영을 하고 나면 엄청나게 허기진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몸이 좋고 날씬하신데 어떤 분들은 몸이 굉장히 둥글둥글하시다.
나의 경우에는 아침 수영을 하고 저녁 식단을 하는 편이여서 다이어트도 조금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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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만 한다면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PT나 필라테스를 하러 다니면 확실히 딱 비슷한 나이또래의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필라테스도 거의 내 또래의 사람들이 주로 하러 다니는 운동이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지는 않지만
수영장에 가면 정말 애기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다 있다.
반면 단점
- 수영 용품이 많이 필요하다
다른 운동을 하러 갈때면 운동복으로 그저 갈아입고 왔다 갔다만 하면 되는 문제인데
수영은 가지고 다녀야할 용품이 많다.
그래서 수영장 고르는 꿀팁도 그저 집이랑 가깝고 회사랑 가깝고 나의 생활 반경과 가까운 곳에 가면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수영을 하기 전 비누로 샤워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수영장은 화학약품으로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수영을 하고 나서도 역시 비누로 샤워를 해야 한다
난 아침수영을 하기 때문에 수영을 하러 갈 때면
하루에 샤워를 3번 해야 할 때도 있다
우리 수영장 선생님은 수영을 가르치는 게 직업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달고 사신다고 했다.
수영 진도 (지극히 개인적인 진도입니다)
나는 물 공포증이 약간 있는 수영에 수자도 모르는 수린이었다.
24.5월에 처음 등록해서 지금까지 약 6개월 정도 배웠는데
(상처 나서 1달 못 가고, 목 아파서 2주 못가고 한 것 빼면?)
지금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3개월
진짜 힘들었다. 자유형은커녕 물 엄청 먹어서 25m 레인을 한 3-4번 쉬었다 가는 그런 모질이었는데
그래서 자유형을 배우기까지 한 3개월이 걸렸던 것 같다.
처음에 킥판을 잡고 발차기부터 진짜 물에 뜨는 것까지 한 1달은 걸렸던 것 같고
25m 레인을 안 쉬고 자유형으로 한 번에 가기까지 한 3개월 걸렸던 것 같다.
물론 진도가 빠른 사람들은 3개월 만에도 모든 영법을 배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진짜 물을 싫어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조금 걸렸던 편이다.
3개월~4개월
배영, 평영을 배웠다.
배영은 솔직히 금방 배웠다. 그냥 누워서 발차기만 하면 되는 느낌으로다
그리고 눕는 건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 때문에 배영은 자유형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평영이 또 진짜 고비였다.
평영만 하면 물에 가라앉고, 손과 발의 리듬을 좀 잘 습득해야 하는데
평영을 배우는 시간도 한 2개월 걸린 것 같다.
4~5개월 차
평영은 계속 배우면서 한 팔접영, 양팔접영도 같이 배웠다.
영법 배울 때마다 자유형 이제 습득했으니까 평영은 쉽게 되겠지?
평영 습득했으니까 접영은 쉽게 되겠지? 하는데
전혀 아니다. 각각의 영법을 배울때마다 그냥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배우면 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또 다른 고비가 온다.
평영 접영에 치중한 내 진도가 자유형을 또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영에 좀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 자유형을 하게 되면 좀 다시 적응이 안 된다.
호흡이 또 딸려서 자유형 다시 연습하고 했다.
6개월 차~
그래도 어느 정도의 영법을 배우고 이제 오리발을 착용하고 수영을 연습하는 단계에 접어든다.
나름 영법을 다 배워서 재미도 좀 올라오고 욕심도 나는 단계인 것 같다.
수영에 드는 비용
내가 많은 운동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직장사람들 운동하는 비용 보면 수영이 그렇게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쨌든 나도 필라테스에 110만 원 정도 태워봤는데 필라테스나 피티는 적게는 한 시간에 2만 원~ 많게는 5만 원 써야 하지만 수영은 한 시간에 만원 정도면 된다.(정말 수강료로만 봤을 때)
나의 수강료 내역 (총 9개월)
나의 수영용품 구매 내역
총 비용 | 한달 비용 | |
수영 센터 등록 비용 (약 9개월) | 925,470원 | 102,830원 |
수영 용품 비용 (약 6개월) | 355,230원 | 59,205원 |
수영 기타 용품 비용 (약 6개월) | 40,000원 | 6,600원 |
총 수영 비용 | 1,320,700원 | 168,635원 |
이상 수영 후기, 수영 비용, 수영 장단점, 나의 수영 진도 등
내가 6개월 수영 배우고 느낀 여러 가지 점들이었다.
중요한 건 각자 자기한테 잘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난 필라테스, 피티, 농구 등을 해보다 나한테 잘 맞는 수영이라는 운동을 찾은 것 같다.
물 공포증으로 수영장에 수자도 싫어한 내가 의외로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게 수영이라니
참 사람이란 건 알 수 없는 존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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